Ksana #2

찰나 #2 (Ksana 크샤냐)

사진이 찰나의 순간을 잡아내듯이.

파친코의 히로인 김민하.

한국적인 미를 가진 배우가 해외에서 픽업되는 순간 우린 그제야 그 가치를 알아본다. 절대 먼저 알아봐주지 않는다. 우린 그런 사람들이다. 서구적인 미인상을 늘 원하지만, 해외에서 누군가 인정받으면 ‘아차’ 싶어 덩달아 환호하는 척 하다가 금새 식는다. 우리에게서 장인이 찾아보기 힘든 이유도 똑같다. 생활이든 쓰레기가 됐든 서구 것을 탐하다가 물 건너에서 누군가 힘겹게 개인의 힘으로 인정 받으면 그제야 오… 우린 왜 그렇게 됐을까. 2200년쯤 되면 바뀌었으려나. 난 그걸 보지 못하고 갈 것 같다.

민하씨가 승승장구하길 누구보다 바란다.


Study of digital oil painting

–

Photoshop w. Wacom Brush (heavily)

Various size